미국 위성(ERBS)잔해, 오후 12시20분~1시20분 한반도 인근 추락 가능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지구관측위성ERBS(Earth Radiation Budget Satellite)이 추락 중이며 1월9일 04시 분석 결과 한반도 인근 추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RBS는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왕복선이 STS-41-G 임무 중 발사해 2005년 10월 14일 비활성화됐다.
1. 미국 지구관측위성 ERBS(Earth Radiation Budget Satellite)
ERBS은 무게 2,450kg으로 NASA의 과학연구위성이다.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에너지 수지를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성층권 에어로졸과 가스를 연구하는 장비도 탑재했다. ERBS는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왕복선이 STS-41-G 임무 중 발사해 2005년 10월 14일 비활성화됐다. 우주에서 38년 만에 2023년 1월 8일 지구 대기권 재진입이 예상된다.
2. 미국 인공위성 한반도 추락 예측 범위 포함
1월 9일 04시 기준,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지구관측위성은 1월 9일 오후 12시20분에서 오후 1시20분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되어 있다. 추락위성은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하여 해체되고 연소되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어 최종 추락 지역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
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1월9일(월) 오전 7시 경계 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본부장: 제1차관)를 소집하여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한반도 통과 예측 시간 전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국민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며, 추락이 예측되는 시간 동안에 외부활동 시 유의하고 방송 매체 등 뉴스를 주시하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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